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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건강

췌장암 등통증 위치 부위 알아보기

등통증이 발생하여 췌장암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계신가요? 보통은 등통증을 자세나 근골격계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, 췌장암과 같은 중증 질환도 의외로 등 통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. 

 


췌장암 등통증 위치를 중심으로, 왜 췌장암이 등 통증을 일으키는지, 췌장암은 어떤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지, 그리고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. 

 

목차

 

췌장암 등통증 위치 부위 알아보기

 

1) 췌장암이 등 통증을 일으키는 이유

췌장은 위 뒤쪽, 즉 복부의 후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장기입니다. 췌장은 크기가 크지 않고, 앞쪽에 여러 장기가 겹쳐 있어서 초음파만으로도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 

  • 췌장암 발생 시: 종양이 자라면서 복강(腹腔) 뒤쪽 신경을 압박합니다. 
  • 방사통: 췌장에서 시작된 통증이 신경을 따라 등 쪽이나 옆구리로 퍼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.

가령 머리(head) 쪽에 암이 생기면 담관을 누르거나 주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 등 중앙부로 전달되기도 하고, 꼬리(tail) 쪽에 암이 있으면 통증이 왼쪽 옆구리 또는 등까지 확대가 될 수 있습니다. 이렇듯 췌장암 등통증은 일반적인 등 근육통과는 다르게, 속에서부터 뻐근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특징입니다. 

 

2) 통증이 주로 느껴지는 위치와 특징

그렇다면 정확히 어디가 아픈 걸까요? 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은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.

1. 등 중앙부(흉추 10~12번 주변)

  • 갈비뼈가 끝나는 지점에서 척추로 일직선을 그었을 때의 위치가 흉추 12번입니다. 그 위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를 올리면 11번, 또 한 마디를 올리면 10번입니다. 
  • 명치 아래에서부터 등 가운데가 묵직하게 통증이 있습니다. 
  • 자세를 바꾸어도 등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으며, 누우면 오히려 더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.

 

 

2. 왼쪽 견갑골(날개뼈) 아래쪽

  • 췌장 ‘꼬리(tail)’ 부위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, 해당 부위에 암이 생기면 왼쪽 등통증이 심화됩니다.
  • 날개뼈 아래 또는 옆구리 부근에 찌릿하고 깊게 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 

3. 둔한 통증 + 화끈거리는 통증

  • 단순 근육통은 뻐근함과 함께 스트레칭으로 어느 정도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, 췌장암 통증은 내장 쪽에서 퍼지는 화끈거림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
  • 밤이나 새벽 시간에 특히 강도가 세지며 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 

3) 췌장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다른 대표 증상

등이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췌장암은 아니지만, 다른 증상들까지 동반된다면 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아래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병원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 

 

 

1. 소화불량 & 체중 감소

  • 명치 부근이 계속 더부룩하고, 소화가 안 돼 체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. 
  •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 설사나 복부 팽만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
2. 황달

  • 췌장암이 췌장 머리 쪽에 생겨 담관을 압박하면, 눈 흰자와 피부가 노랗게 변하기도 합니다.
  • 대변 색깔이 회색이나 맑은 색이 되고, 소변 색깔은 짙어질 수 있습니다.

3. 복부 통증 & 심한 피로감

  • 명치부터 복부 전체가 묵직하게 아프며, 피곤하고 무기력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. 
  • "이전에는 감당할 수 있었던 업무량이 이제는 버겁다.” 같은 느낌이 든다면, 그냥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

4. 식욕 부진

  • 밥맛이 없어지고, 조금만 먹어도 속이 더부룩해지는 경우가 많아집니다.
  •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몸이 야위며, 면역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4) 췌장암 조기 진단과 관리 방법

그렇다면 췌장암을 어떻게 예방하고,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? 다음 몇 가지 방법을 통해 췌장암 리스크를 낮추고,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 아래를 확인하시고 췌장암을 미리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. 

 

1. 정기 건강검진

  • 초음파, CT, MRI 등의 영상검사는 췌장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해줍니다.
  • 췌장암 위험요인(가족력, 만성 췌장염, 흡연, 과음)이 있다면 검진 주기를 짧게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2. 종양표지자 검사

  • 대표적으로는 CA19-9가 췌장암과 관련된 항원입니다.
  • 이 수치가 갑작스럽게 오르면 정밀검진으로 넘어가는 것이 권장됩니다.

3. 생활습관 개선

  • 금연과 절주는 필수입니다. 흡연은 췌장암의 대표적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.
  • 기름진 음식의 섭취를 줄이고, 섬유질과 단백질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규칙적인 유산소 운동이 췌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며, 전반적인 면역력까지 높여줄 수 있습니다.

4. 전문의 상담

  • 원인을 모르겠는데 계속 지속되는 통증과 특이한 소화장애가 있다면, 망설이지 말고 전문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.
  •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곧 생존율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니, 한 번쯤 시간을 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.